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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해부학

인체의 면: 시상면 관상면 횡단면

by 직립보행자 2023. 3. 29.

인체의 움직임은 시상면, 관상면, 횡단면이라고 불리우는 인체의 3가지 면에서 일어난다. 골 운동 형상학(osteokinematics)은 움직임의 모양을 보는 학문인 운동형상학(kinematics)에서도 가장 중요한 내용들이 포함된 학문이다. 학문이라하니 왠지 모를 거부감이 들겠지만 골 운동 형상학은 단지 뼈가 움직이는 모양을 보는 학문을 말한다. 이를 통해 인체의 움직임을 이해 할 수 있고, 움직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개념 정리가 되어 있어야하는 내용이다. 

 

시상면(sagittal plane) =정중면(median plane)

 

인체를 좌우로 나눈 시상면

시상면은 신체를 좌우로 나눈 면을 말한다. 시상면에서 일어나는 움직임은 flexion(굴곡, 굽힘), extension(신전, 폄)이다. 즉 움직임이 앞뒤, 위아래(아래 위)로 일어난다. 굽은등,편평등, 거북목등이 시상면 문제이다. 대표적인 시상면 운동으로 플랭크, 스쿼트등의 운동이 있다. 

 

관상면(coronal plane = 전두면(frontal plane) = 이마면

 

인체를 전후로 나눈 관상면

관상면은 신체를  앞쪽과 뒤쪽으로 나눈 면을 말한다. 관상면에서 일어나는 움직임은 abduction(외전, 벌림), adduction(내전, 모음),측굴(lateral flexion)이다. 즉 움직임이 안에서 밖으로(밖에서 안으로)일어난다.  골반이 왼쪽으로 빠졌네? 무릎이 안으로 꺽였네? 몸통이 한쪽으로 기울어 졌네?  오른쪽 어깨가 더 낮네? 등이 관상면의 문제이다. 대표적인 시상면 운동으로 사이드 플랭크, 사이드 브릿지, 머메이드, 슈트케이스 케리등이 있다.

 

횡단면(transverse plane)=수평면(horozontal plane)

 

인체를 상하로 나눈 횡단면

횡단면은 신체를 위쪽과 아래쪽으로 나눈 면을 말한다. 횡단면에서 일어나는 움직임은 rotation(회전)이다. 횡단면 문제로 대표적으로 척추 측만을 들수 있다. 측만증은 휘어있는 쪽에 회전이 함께 걸린다. 대표적인 횡단면 운동으로 버드독, 로우.팔로프 프레스등이 있다.  대부분의 회전 스포츠가 횡단면을 자극하는 운동이다.

 

3면에 대한 고찰 : 움직임의 문제는 움직임으로 해결한다. 

일상에서의 대부분의 움직임은 3면이 복합적으로 작용된다. 단순 보행만 하더라도 흉추의 회전 , 골반의 회전이 필요하며, 시상면이 조절되지 않는다면 우리의 몸은 땅으로 처박히게 된다. 관상면 조절이 되지 않는다면 좌우로 심한 요동이 발생 하여 술에 취한듯 걸을 수 밖에 없다. 3면에 대한 이해는 움직임의 문제를 움직임으로 해결하는데 있어 핵심이 된다. 하나의 면을 움직임이더라도 단일 근육만으로는 절대로 그 면을 움직이거나 안정되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많은 치료사들과 운동지도 관련 종사자들이 특정근육을 타겟한 고립된 운동, 특정 근육을 타겟한 수기 치료를 선호하고 있다.  실제로 인체 3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생기는 현상이라 볼 수 있다. 인체는 기계가 아니다. 어떤 움직임도 단일 근육을 통해 일어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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